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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의 커피이야기

로스팅의 영어의 의미는 '굽다'의 의미를 가집니다. 굽다의 의미는 '익히다'의 의미를 가지는데 이것이 화학적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일반적인 커피의 로스팅시 화학적 변화가 많다는 점이 있습니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화학적 변화 때문에 향도 변하고 맛도 변하게 됩니다. 각 원산지별 적절한 로스팅을 '정점 로스팅'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잘 해야 각 종류별 원두의 향과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로스팅 단계별 맛과 향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가 탄다면 위의 맛들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타지 않는 커피의 로스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일 로스팅은 겉이 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겉이 타야 속이 익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로스팅..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커피의 이미지는 달달하고 따뜻한 종이컵 한 잔의 믹스커피 혹은 스타벅스에서 6000원 남짓 주고 먹는 커피와 우유, 휘핑크림과 시럽이 첨가된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 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커피 = 단 맛 나는 음료 이것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원래 신맛이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일반적으로 커피는 커피 열매(커피체리)의 씨앗인 커피 콩, 혹은 그 씨앗을 볶은 뒤 갈아서 물에 우려내서 만드는 음료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기초가 되는 맛은 쓴맛입니다. 물론 다양한 세계 식품 기호에 맞게 각국의 커피 맛이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긴 하고 다른 대표적인 맛인 신맛을 포함해서 느껴지는 다른 맛과 향도 커피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지만 커피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