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올의 커피이야기
여러가지 커피 추출 방법!! 본문
터키식 커피 Turkish coffee
수작업으로 분쇄한 원두커피를 끓여 가라앉힌 다음
마시는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추출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추출법으로 알려진
‘터키식 커피(Turkish Coffee)’의 핵심은
원두를 밀가루처럼 아주 곱게 갈아 더욱 진한 맛을 낸다는 점입니다.
또한, 거품을 통해서 커피 본연의 향이 더욱 그윽해집니다.
미지근해졌을 때 더욱 부드러우며 진한 향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마실 때는 설탕, 향신료를 넣고 마시거나,
버터나 소금을 입에 머금고 마십니다.
이렇게 마시는 방법을 가리켜 각 나라별로
아라비아식, 그리스식, 불가리아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마시고 난 뒤에는 커피잔을 받침 위에 엎어 놓는데,
받침 위에 생긴 모습으로
점을 치는 풍습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프렌치 프레스 French Press
유리관 안에 분쇄된 커피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다음
금속성 필터로 눌러 짜내는 수동식 추출방식입니다.
커피가루를 끓인 물에 담가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금속거름망이 달린 막대 손잡이와 유리그릇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법
1.5mm 정도로 조금 굵게 분쇄한 커피가루를
포트에 넣고 물을 부어 저어줍니다.
그 다음 거름망이 달린 손잡이를 눌러
커피가루를 포트 밑으로 분리시킨 후 커피를 따라 마십니다.
핸드드립 Hand Drip
가장 자연적인 방식입니다.
중력의 원리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필터식 추출방식으로
‘멜리타(Melitta Bentz)’라는 독일 여성이 개발했습니다.
깔때기 모양의 드립퍼는 여과지를 받쳐주는 받침대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경사지게 만들고 홈을 판 형태입니다.
이 홈은 물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필터와 드립퍼가 밀착되어 커피액이 역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드립퍼로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제품이 많이 쓰입니다.
도자기 제품도 있으나 깨지기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드립백으로 간편하게나와 드립퍼, 여과지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컵에 걸고 바로 드립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기계드립 Automatic Drip
전자식 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뜨거운 물을 고르게 부어
커피를 뽑는 대량 추출방식으로
주로 수요가 많은 휴게소 등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Espresso Machine
보일러의 압력과 모터를 이용,
빠른 시간에 추출하는 현대식 추출방식입니다.
쉽게말해 분쇄된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압력을 가해
통과시켜 음용하는 것입니다.
이 추출 방식을 가압추출법이라고 합니다.
현대 과학의 결정체라고 일컬어지는
커피머신의 발명과 발달은
에스프레소 커피가 현대식 커피의 대명사로 떠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
고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한 것도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입니다.
오늘날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전세계의 카페나 커피전문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핵심장비로 자리잡았습니다.
더치커피 추출 Dutch coffee
(cold brew)
네덜란드 상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운반해 가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커피를 보관해서 마실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의해
고안된 추출법으로 워터드립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더치커피’보다는
찬물에 우려낸다는 뜻의 ‘Cold Brewing’으로 불립니다.
여과법을 사용하는데 일반 여과법과 다른점은
상온의 생수 또는 차가운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커피를 추출하는 점적식과
원두를 한 번에 적셔내어 한꺼번에 추출하는
침전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적고, 와인처럼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추출 후에도 일주일 정도 냉장 보관할 수 있어
매일매일 다른 느낌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콜드부르는 이미 추출되어 된 완성된 커피이므로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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