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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연유커피?

오올커피 2019. 7. 18. 11:01

안녕하세요 오올입니다!

오늘은 소금 커피에 이어서 연유 커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베트남은 현재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인데요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인 쌀이 첫번째 커피가 두 번째로 많이 수출됩니다.

사실 베트남 커피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베트남이 1857년 프랑스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에 처음 들여오게 되어,

베트남에 거주하던 프랑스 사람들을 위해 재배되었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접하기 쉬워진 환경에서

현지 베트남 사람들도 커피를 마시는 습관과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고

식민지배가 끝난 후에도 베트남 커피의 재배는 계속해서 이루어져

지금처럼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재배되고 커피 원두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가 아닙니다.

베트남 커피의 대부분은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뽑아내는데요

(아라비카 보다 로부스타가 더 저렴하며 쓴맛이 강합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의 90%는 이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마시는 커피와 원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커피의 장르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커피가 진하냐, 안진하냐로 표현된다면

베트남 커피는 쓰냐, 안 쓰냐 정도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믹스 커피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을 기대하시고

구입하게 되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커피에 연유를 타 먹는 이유가

바로 이런 "로부스타 원두"의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달달한 연유와 함께 타 먹습니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믹스 커피는

현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커피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입맛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간략히 설명하면

우리나라 믹스 커피보다 더 진하고 더 달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여름엔 달달한 연유커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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