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커피지식 (40)
오올의 커피이야기
자판기 커피는 커피 중에 가격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커피입니다. 자판기 안에서 인스턴트커피에 물을 부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인스턴트커피와 다를 게 없습니다. 요즘은 원두커피를 내려주는 자판기도 있지만, 이러한 커피는 보통 자판기 커피로 부르지 않는 편입니다. 한국에서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커피자판기는 1988 서울 올림픽을 대비하여 보급되었고 서울 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보급되어 지금은 길거리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자판기에 따라서는 일반 커피와 고급 커피를 구분하는데, 고급 커피라고 쓰여 있는 것은 커피를 동결건조한 것이고, 일반 커피라고 쓰여 있는 것은 커피를 분사 건조한 것입니다. 보통 고급 커피를 100원 정도 더 받습니다. 자판기 커피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커피원두 가공방식은? 커피원두를 가공하는 방식은 크게 건식법(dry method)과 습식법(wet method)이 있습니다. 건식법 자연식(natural method)이라고도 불리는 건식법은 가장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가장 단순하며 가장 기계를 적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건식법의 첫 단계는 빨갛게 익은 커피열매, 즉 체리를 수확하는 것입니다. 수확하는 방법은 커피 농장의 규모, 시설물, 위치, 재배하는 커피의 품질에 따라 다양합니다. 수확한 체리는 세척과정을 거쳐 키질을 통해 잘 익은 열매와 덜 익은 것, 손상된 체리로 선별합니다. 먼지, 흙, 나뭇가지 등 원하지 않는 이물질은 바람에 날려 제거합니다. 이렇게 선별한 체리는 커다란 콘크리트 블록, 벽돌 패티오 또는 돗자리에 펼쳐놓고 햇볕을 받도록 합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커피의 이미지는 달달하고 따뜻한 종이컵 한 잔의 믹스커피 혹은 스타벅스에서 6000원 남짓 주고 먹는 커피와 우유, 휘핑크림과 시럽이 첨가된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 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커피 = 단 맛 나는 음료 이것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원래 신맛이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일반적으로 커피는 커피 열매(커피체리)의 씨앗인 커피 콩, 혹은 그 씨앗을 볶은 뒤 갈아서 물에 우려내서 만드는 음료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기초가 되는 맛은 쓴맛입니다. 물론 다양한 세계 식품 기호에 맞게 각국의 커피 맛이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긴 하고 다른 대표적인 맛인 신맛을 포함해서 느껴지는 다른 맛과 향도 커피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지만 커피에게 ..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 기본 원리는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고 운동할 때 지방을 태워주는데 도움이 되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식사 전에 마시는 커피는 포만감을 가져오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시에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원리는 '블랙커피'에만 해당됩니다. 블랙커피는 그 자체로 칼로리가 매우 낮습니다. 블랙커피 1잔(100g)에는 5~6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
1. 지구력 향상 우리가 운동을 하게 되면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을 먼저 소모하게 되고 그 후에 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게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글리코겐보다 지방을 먼저 소모하기 때문에 지구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숙취 효과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에 아세트알데히드 라는 유해 물질이 생성되고 숙취가 일어나는데, 카페인은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돕고 신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배설을 촉진합니다. 3. 다이어트 효과 카페인 자체가 몸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늘려주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며 이뇨 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켜줍니다. 또한 혈관 수축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4. 간 기능의 향상 ..
안녕하세요 오올입니다! 7월 초라 한창 더워지는데 아이스커피 많이 드시죠? 하지만 여름이라도 핫 커피를 즐겨 드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래서 제가 핫 커피와 아이스커피의 차이점을 알아 왔습니다! 그럼 설명해 보겠습니다!! 커피를 고르는 입장이라면 커피의 종류보다 먼저 나뉘는 것이 커피의 온도인데 크게 핫 커피와 아이스커피로 나뉘어요. 우선 핫 커피는 따뜻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커피의 흡수도 빠르고 느낌도 빨리 온답니다. 그 이유는 인체의 체온은 37도 정도로 따뜻함을 유지해서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커피 향과 풍미를 좀 더 몸으로 깊게 느껴보고 싶다면 아이스커피보단 핫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하지만 아이스커피도 장점이 있습니다.(짜잔!) 아이스커피는 온도가 낮은 만큼 핫 커피보다 인체의 흡수율..
흔히들 drip coffee(드립 커피)라고 부르며, brewed coffee(브루 커피)나 filtered coffee(필터 커피)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독일의 가정주부였던 멜리타 벤츠(Melitta Bentz)가 터키 커피의 찌꺼기를 걸러내기 위해 종이를 사용하다가, 그 방법을 편리하게 개량해서 깔때기(밀리타 드리퍼)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드립 커피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멜리타 벤츠가 초기에 사용했던 종이는 사실 아들의 노트였다는 점입니다.) 그 후 드립 기구들이 일본으로 넘어와 개량된 것이 지금의 핸드드립이 되었습니다. 다른 커피와 달리 사람의 손으로 직접 물을 조절해 가면서 추출하며, 그에 따라 기본 요소 - 물맛, 물의 온도, 커피를 간 정도, ..
커피를 로스팅할때 생기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아시나요? 암연구소와 미국 FDA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감자튀김이나 빵처럼 탄수화물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겨난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에도 아크릴아마이드가 포함되어있는데, 실제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아크릴아마이드_KBS 소비자리포트 KBS ‘소비자 리포트’에서 김탬니 변호사는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는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면,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비자들이 마실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식약처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송은 국내 커피에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볶은 커피에는 최대 24..